추리는 아는 것과 다릅니다. 단서는 이미 다 나와 있고, 거기서 무엇까지 말할 수 있는지를 정하는 일이죠. 대부분의 실수는 몰라서가 아니라 **한 칸 더 갔기 때문에** 생깁니다.
성급한 답과 확실한 답
이 테스트의 선택지는 세 개인데, 하나만 틀린 게 아닙니다. 사실일 수는 있지만 지문이 보장하지 않는 답이 늘 섞여 있습니다.
그럴듯함과 확실함의 차이를 보는 것이 전부입니다. 그래서 몰라서 못 푸는 문제가 없습니다. 읽으면 풀립니다.
세 영역에서 4문항씩
단서는 주어진 것 중 무엇이 정보인지 가리는 영역입니다. 젖지 않은 우산 하나가 결론을 정하기도 하죠.
연결은 조건을 이어 결론까지 가는 영역입니다. 여기서는 「알 수 없다」가 정답일 때가 있습니다. 정해지지 않은 것을 정하지 않는 것도 답이니까요.
함정은 그럴듯한 비약을 걸러내는 영역입니다. 숫자가 붙으면 더 믿음직해 보이는데, 대개 문제는 보지 않은 쪽에 있습니다.
결과를 어떻게 보면 좋을까
축 점수를 함께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. 단서가 높은데 함정이 낮으면 잘 보지만 잘 속는 쪽이고, 반대면 의심은 많은데 근거를 놓치는 쪽입니다.
연결이 낮다면 대개 결론을 먼저 정하고 조건을 읽어서입니다. 조건을 한 줄씩 적어놓고 보면 눈에 띄게 달라지는 영역이에요.
그리고 이 결과는 재미로 보는 콘텐츠입니다. 문항 몇 개로 사람의 판단력을 가늠할 수는 없습니다.
명탐정
사설탐정
일반인
주사위
함정